사도 요한이 나팔 소리와 같은 음성을 알아보려고 몸을 돌이켰을 때 처음 본 형상은 바로 일곱 금 촛대였습니다. 그 일곱 금 촛대는 사도 요한이 사역하던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였습니다(계1:20). 그 교회들의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바로 그 음성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은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시는 부활하신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격합니다.

시간은 해가 제일 높이 걸려있어야 할 정오지만 이미 온 땅에는 어둠이 가득합니다. 정오부터 시작된 이 기이한 칠흑 같은 어둠은 오후 세시까지 지속됩니다. 오후 세시경 ‘유대인의 왕 예수’라 씌여진 죄패가 붙은 십자가 위에 참혹한 모습으로 매달리신 그분은, 마지막 생명의 힘을 다해서 아버지 하나님께 절규하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멈춰야 합니다. 먼저 일 방향 기도, 형식적이고 종교적 의식적인 기도를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기도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보좌가 어떤 곳인지, 내가 기도하는 대상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말씀을 통해서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또한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는 기도를 멈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기도는 계속해서 가로막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