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 (2)

By Paris Orlando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74545428
This entry is part 2 of 3 in the series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

오늘은 성경으로부터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갈라디아서를 보자.

갈라디아서 4장 4절과 5절 상반절 “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라고 사도바울이 말한 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말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나? 이 구절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에 대한 바울의 요약이다. 이 구절을 넷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알아보겠다.

  1. 때가 차매

“때가 차매”는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그 완전한 때에, 정확하게 오신 것을 뜻한다. 이 말씀의 뜻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하여 문맥을 보자. 갈라디아서 3:24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한다. “몽학선생”(개역 개정에는 “초등교사”라고 번역되어 있다)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는 paidagogos 이다. 이 단어로부터 “선생”을 뜻하는 단어가 파생되었지만, 이 그리스어의 뜻은 학교 선생을 뜻하지 않고 아주 특정한 종류의 종을 가리킨다. 어린아이들을 안전하게 학교에 데려다주고, 학교에서 데리고 오는 일을 하는 종을 가리킨다. 그들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람이었다.

자 이제 갈라디아서 4장 1~2절을 보자. 사도바울은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의 왕국을 이을 자이고 “모든 것의 주인”이라도 어렸을 때는 종보다 더 많은 권세를 가질 수 없다(바울이 1절에서 말한 바와 같다). 사실상, 아버지가 그 아이가 어른으로서 특권을 누릴 수 있다고 결정하는 나이가 될 때까지, 그 아이는 그의 유익을 위하여 종의 권세 아래에 있게 된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바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율법은 아이의 안녕을 책임지는 보호자이다. 율법은 단지 우리를 우리가 마땅히 배워야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갈 뿐이다. 하나님은 아이가 보호자의 돌봄을 언제 받지 않아도 되는지를 결정하는 아버지이시고, 권세가 있는 분이시다. 이 아이는 모든 인류를 가리킨다. 특히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율법 아래에 있는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바울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4절)”라고 한다. 아버지가 미리 정하신 때에 맞추어 아들이 오셨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아버지의 계획이며 아버지가 정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것은 나중에 정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에 따라 일하지 않으신다. 이것은 창세 전에 세워진 계획이었다. 하나님께서 때를 정하셨고 그 수단도 정하셨다. 그리고 이제 그 일이 일어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그리스도가 탄생한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탄생하신 것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그분의 죽음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가 구속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를 구속하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이지 탄생이 아니다.

그 죽음까지도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하나님의 완전한 때에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죽음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오순절에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에게 설교하면서 예수님은 “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 바 되었다.(행2:23)”고 했다. 사도행전 4:27-28에는 하나님의 권능과 뜻에 따라 십자가 사건이 있었다고 말한다.

왜? 이 사건이 우리를 구속하는 데에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주권이 있으시다.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스리신다. 하나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사람들의 행동의 범위도 정하신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신다고 한다(엡1:11).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완전하게 일치되었다. 그때를 창세 전에 정하시고 그 정확한 때에 일어나게 하셨다.

존 맥아더 목사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때가 차매”가 무엇인가? 이것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정하신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일들을 명령하셔서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되도록 하셨다…그리스도께서 이 보다 더 좋은 때를 잘 맞추어 오실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로마제국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로마는 도로를 닦았고, 정부의 공정한 제도와 그리고 로마의 지배 아래서 세계의 평화를 가져왔다.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들은 제국 안에서 비교적 편하게 어디로든지 여행할 수 있었고,  문화적으로 세상은 더욱 하나로 통일되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았고,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코이네 그리스어( Koine Greek)를 말했는데, 이 코이네 그리스어는 신약성경이 쓰인 글이다.

영적으로 세상은 다양했지만 개방되어 있었다. 유대인들 사이에서 한편으로는 세례요한의 사역의 영향을 받아 성경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일어났고, 또 한편으로는 강한 바리새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스도께서 이보다 더 적절한 때에 오실 수 없으셨다. 하나님의  “때가 찼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정하신 완전한 때였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 (1)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