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유산(2): 즐겨야할 엄청난 유산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어디서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그리스도로는 암만해도 부족한가? 그리스도가 주신 구원의 선물로는 무엇인가 모자라는가? 분명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이다. 그리스도인은 측량할 수 없는 부를 가진 자들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풍성한 유산을 상속받은 자들이다(롬 8:16-17).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유업에 대한 많은 말씀이 있다. 사실 그것이야말로 우리와 그리스도 간에 맺어진 새로운 언약의 핵심적인 요점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를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하시기 위한 “새 언약의 중보자”라고 말한다(히 9:15). 우리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되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았다(엡 1:4-5). 그리고 우리는 양자로서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영원 속에서의 유업을 포함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특권도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는 초대 교회 교리의 핵심적인 요소였다. 사도행전 26장 18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것은 이방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골로새서 1:13에서 그는 말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셨다고 말한다. 바울은 신자의 기업이 그 범위가 엄청나게 크다고 보았고 그래서 에베소 교인들이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깨달음을 얻도록 기도했다(엡 1:18).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는 개념은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 신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그들의 구약 시대의 조상들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창 12:1)의 일부로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기업은 많은 영적인 축복을 포함하기는 했지만 대체로 이 땅의 물질적인 기업이었다(신 15:4, 19:10).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기업은 일차적으로 영적이다. 즉, 그것은 부와 물질적 번영에 대한 약속이 아니다. 이 기업은 천박하거나 일시적이거나 덧없는 물질적 축복을 훨씬 능가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상속 받는다.

신자는 하나님을 상속받는다. 이러한 개념은 영적인 기업에 대한 구약의 개념을 이해하는 열쇠다. 여호수아 13:33은 말한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는 독특한 영적인 역할을 맡았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였다. 그래서 레위 지파 사람들은 약속된 땅의 일부를 상속받지 못했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기업이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하나님을 자신들의 소유로 상속받았다.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시 16:5). 시편 73편 25-26절에서 아삽은 이렇게 말한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애 3:24). 이러한 구약의 원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롬 8:17)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신자를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묘사한다. 우리는 그분의 소유이고 그분은 우리의 소유이다,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상속받았으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영원을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인가! 

우리는그리스도를상속받는다.

신자들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연합 속에 들어간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들 속에 거하신다(골 1:27).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요 17:22-23). 언젠가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요일 3:2)이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게 한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롬 8:17). 

우리는 성령을 상속 받는다.

에베소서 1장 14절에서는 성령이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셨다고 말한다. 그 말은 성령님은 우리 기업의 보증인이라는 말이다. ‘보증’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arrabōn)는즉 구매를 보증하기 계약금을 말한다. 그런데 후에는 보증의 표시를 뜻하게 되었다. 이 단어의 한 형태는 심지어 약혼반지를 뜻하는 데 사용되기까지 했다. 성령은 영원한 기업의 내재적인 보증이시다. 

우리는 구원을 상속받는다.

베드로는 우리의 기업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벧전 1:5). 헬라어로 ‘구원'(sotērian)을 번역한 이 단어는 구조나 해방을 말한다. 그것의 가장 광범위한 의미에서 그것은 율법의 저주에서 죄의 권세와 존재, 죄의 힘과 존재, 그리고 슬픔, 고통, 죽음과 심판 등에서 전적이고 최종적으로 구원받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그 너머를 바라볼 수 있고 영원한 구원의 궁극적인 충만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다.

우리는 천국을 상속받는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25:34에서 말씀하셨다.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과 영원한 구원과 나라를 상속받는다. 그래도 유산의 충만함은 아직 우리에게 드러나지 않았다. 요한은 이렇게 썼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요일 3:2) 바울은 말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고전 2:9)

우리는 너무 어리고 철없는 어린 왕자와 같아서 우리의 지위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왕실의 유산의 특권을 이해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그 왕세자는 사소한 욕망과 싸우고 그가 차지할 가질 엄청난 재산과 비교할 수 없는 보잘것 없는 물건 때문에 짜증을 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린 왕자는 자라면서 그의 부모는 그를 훈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그래서 그는 왕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러한 훈련과 성숙의 과정을 통해 그는 자신의 유산의 엄청난 가치와 함축된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우리 역시 언젠가는 물려받은 유산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왕의 자녀들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미래의 축복에 대한 소망으로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요일 3:3)

(Adapted from Our Sufficiency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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