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려면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갈2:11-12)

안디옥을 방문했던 베드로는 바울에게 책망을 받습니다. 책망 받은 이유는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할례자들이 오자 그 자리를 떠나 이방인들과 거리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이런 행동은 함께 있던 유대인들은 물론 바나바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이 행동에 대해서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베드로를 책망합니다(갈2:14).

그러면 베드로는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해서 바울의 책망을 들었을까요? 베드로는 왜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않았을까요? 무엇이 베드로로 하여금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했습니까? 그것은 ‘두려움’입니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갈2:12)

베드로는 두려웠던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려고(걸어가려고) 할 때 우리의 발목을 붙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이 우리를 움츠려들게 만들고 진리를 따라 살기를 주저하게 만들고 타협하게 만들고 머뭇거리며 다른 것을 따르게 만듭니다. 내가 믿고 있는 것과 다른 것을 행하도록 합니다.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바르게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겁니다. 두려움이 그렇게 합니다.

베드로가 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까? 두려워서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왜 베드로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자리를 떠났습니까? 두려워서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왜 우리가 주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하지 못할까요? 왜 우리가 말씀에 따라 순종하지 못하고 헌신하지 못할까요? 두려운 것입니다. 손해가 있을까봐 두렵고, 문제를 만날까봐 두렵고,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렵고, 뭔가 어려움이 생길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실패가 두렵고,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두려움이 들어오면 우리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두려움에 빠지면 우리는 우리의 현실과 상황을 실제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고, 실제보다 더 크게 봅니다. 그래서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진리를 따르려고 할 때 무엇이 두려움이 되십니까? 소중한 것을 잃을까봐 두렵습니까?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길까봐 두렵습니까?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생길까봐 두렵습니까? 괜히 몸이 피곤해지고 힘들어질까봐 두렵습니까? 우리가 진리를 따라 바르게 살고자 할 때 만나게 되는 여러 두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두려움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두려움이 찾아올 때 이렇게 한 번 해보십시오.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더 두려운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프면 병원 가는 두려움을 이겨냅니다. 지금의 고통이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두려운 것은 더 두려운 것이 있을 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두려운 것이 있다면 더 두려운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더 두려운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가난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무능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무능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됨으로 얻는 어려움과 고난보다 더 두려운 것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만족을 얻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더 두려우십니까? 무엇을 더 두려워하시겠습니까?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두려워할 만한 것인지 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에 실제로 두려워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두려워하라’ 무슨 말입니까?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하고 또한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다른 모든 것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경외함으로 그분만을 두려워하고 그분만을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고등학교 2학년 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고 있습니다.
2005년 CTI(그리스도인 훈련원)에서 40주 훈련과정을 수료했고,
2014년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에서 M.Div과정을 마치고,
Th.M(강해설교 전공)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교사와 주일, 수요일 설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6년 아내 김현선 자매와 결혼해서 현재 세 딸 (지음, 하음, 정음)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