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복음 (1)

This entry is part 2 of 11 in the series 성경이 말하는 복음
제 1과: 성경, 하나님의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

Q. “절대적인 진리”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 진리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만연한 오늘날 생소한 단어입니다. 각 국가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관습이 서로 다르고 개인의 생각과 가치관도 다양하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시각과 견해도 달라지는데,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절대불변의 원리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사람들은 “절대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혹은 “있더라도 알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진리”는 상대적이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에 옳으면, 네 생각에 옳으면, 어떤 무리의 합의된 생각에 옳으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진리가 상대적이라면, 그 절대성을 상실한다면, 진리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어제의 진리는 오늘의 거짓이 되고, 언제든 그 사회에서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는 것들은 진리 밖으로 퇴출당합니다. 진리에게 상대성이라는 옷을 입히면 더 이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진리는 ‘문화와 역사, 시간에 지배를 받지 않는 절대성을 가진 것’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그러한 진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까?

진리가 없으면 좀 어때?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리가 없다면, 즉 원래부터 근본적으로 옳거나 잘못된 것이 없다면, 그래서 의미를 부여하는 대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대로 그것이 곧 도덕적 기준, 가치 기준이 된다면, 오늘 간음죄가 내일은 유행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뒤바뀌고, 이 논리를 부패한 권력자가 쥐게 된다면, 홀로코스트(Holocaust)와 같은 역사에서 경험한 것처럼 한 민족을 무참히 말살하는 것도 옳고 합당한 일이 됩니다. 정말 그래도 될까요? 기준이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만일 그 기준이 필요하다면 무엇을 근거로 세울 수 있을까요? 만일 진리가 순수하게 상대적이라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가 필요합니다. 도덕적 기준을 세우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가치 기준을 바로 세울 근거가 필요합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가치 있고 없는지 확실히 말해줄, 변하지 않는 기준, 곧 진리가 필요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생각, 판단, 감정, 욕구를 따라 결정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의 조언과 견해에 귀를 기울입니다. 경험에 기초하여 사리 분별을 하거나 심지어 점을 보거나 운세를 따지면서 미신이나 초자연적인 것에서 진리를 얻어내려고 애씁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옳고 그른 것, 선하고 악한 것에 대한 판단 기준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무 기준이 없이 산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그 생각이 그 사람의 기준이 됩니다. 결국 기준이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그 기준이 거짓 없이 항상 올바른 진리에 기초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잣대라는 것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잣대가 정확한 기준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기준이 시공을 초월하는 절대 진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무엇을 기준으로 쌓아 올리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에 따라 변하지 않는 진리, 역사와 문화와 무관한 절대적 독립적 진리. 부패한 권력자의 손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진리. 성경은 바로 그러한 진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성경이 다음과 같이 스스로 증언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이사야 40:8)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한복음 17:17)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베드로전서 1:25)

1. 성경이 참 진리인 이유:
하나님이 진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참 진리인 이유는 말씀하신 이가 진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시편 25:5; 이사야 65:16). 하나님은 그 진실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십니다(시편 117:2).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민수기 23:19; 사무엘상 15:29; 디도서 1:2). 공의롭고 바르시며 진실하신 분이십니다(신명기 32:4).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곧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4:6). 성자 하나님 역시 거짓 없으신 분이셨습니다(베드로전서 2:22).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요 14:17; 요일 4:6).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이 모두 “진리”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참 진리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진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조금의 거짓도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경은 절대 진리입니다.

2. 성경이 참 진리인 이유:
하나님이 성경을 직접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람이 쓴 것이 아닌가요? 사람은 연약해서 실수하고 불가피하게 거짓을 말하기도 하지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약 1500년에 걸쳐(BC 1450-AD 100) 40여 명의 인간 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저자들은 왕, 평민, 철학자, 어부, 시인, 관리, 학자 등 다양한 계층이었고 국가가 아직 형성되기 이전인 부족사회부터 이집트, 아랍, 그리스, 로마 등 다양한 시대적 문화적 배경 안에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처럼 광범위한 계층과 거대한 역사 속에 각각 기록된 책들이 완벽한 통일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 사람의 저자가 기록한 것처럼 완벽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이 성경을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보아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저자를 통해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디모데후서 3:16)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자기의 뜻을 완벽하게 드러내 보여주신 방법을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말합니다. “영감”이라는 단어가 강조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성경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무려 3,000번이 넘게 “하나님이 가라사대,” “주께서 가라사대,” “주의 말씀이 임하여 가라사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기록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출애굽기 3:14-15; 신명기 1:42; 여호수아 1:1; 예레미야 1:7-9; 에스겔 3:4; 말라기; 마 6:29; 11:11; 17:12; 눅 7:14; 10:24; 요 10:7). 이 같은 내용은 사람이 받아 적은 것이지만, 그 내용은 분명 하나님이 직접 주신 것입니다.

또한 “영감”이라는 말은 단지 하나님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말씀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라사대,” “이르시되”라는 직접적인 인용이 아닌 성경의 다른 모든 부분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성경”이 강조하는 바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 저자들의 문체와 특징, 배경과 탁월함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도 아무런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성경 기록의 모든 과정을 주관하셨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저자는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높은 인격을 소유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모세, 바울, 이사야, 베드로 등). 그러나 그들을 통해 절대적인 진리를 기록하도록 역사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확실한 증거로서 시대별로 기록된 수백 가지의 예언들이 점진적으로 계속해서 성취되어 왔습니다. 가장 확실한 예언 성취의 증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탄생과 이 땅에서의 생애,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정확하게 성취되었으며 이는 확률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입니다. 이를 통하여 사람이 성경을 기록했지만 분명 하나님이 오류 없이 진리를 기록하도록 주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베드로후서 1:21)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이 분명하다면, 성경은 곧 절대성을 갖습니다. 독립적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절대 진리로서의 권위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자기의 뜻을 우리에게 가감 없이 분명하게 전달하시는 데 조금도 실수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3. 성경이 참 진리인 이유: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7절은 성경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죄는 무엇인지, 그 결과는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구원이란 무엇인지를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말해줍니다. 우리가 가진 생각을 하나님의 진리로 교훈하고 잘못된 생각을 책망하여 돌이키게 해주며,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대로 살도록 훈련시켜주고, 죄를 따라 사는 길에서 바른길로 인도해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시종일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수천 년 전에 쓰인 성경이 지금도 3초마다 한 권씩 팔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성경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고 수호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대 문서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많은 사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정확성에서도 놀라운 수준을 보입니다. 수 세기 동안 성경이 읽히고 전수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의 비판과 공격을 받았던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이 진리 위에 삶을 쌓아 올린 사람들에게는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위대한 능력의 책이기도 합니다. 살인자, 강도를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로 바꾸기도 하고, 자식과 배우자를 죽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자로 바꾸기도 합니다.

불가능한 상황 가운데 참된 위로와 소망과 기쁨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성경입니다. 진리를 보게 하고 거짓에 억눌린 자들에게 참 자유를 허락하는 책입니다(요한복음 8:32). 인생의 참된 의미와 영원한 세상에 대한 진리를 가르쳐 주는 진리의 책입니다. 죄의 삯인 사망의 저주를 그 어떤 노력으로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에 주어진 길과 빛과 진리, 생명의 책입니다.

결론

당신이 진리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당신은 어떤 기준에 따라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때론 대중의 여론에 따라 움직이고, 그리고 대부분 당신 자신이 스스로 기준이 되어 무엇을 들을지, 무엇을 거부할지 결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누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당신은 삶의 기준을 어디에 맞추고 있습니까? 누구의 권위에 힘입어 살아가고 있습니까?

진리가 없다고 말하는 세상, 항상 변하는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사람들, 세월에 따라, 문화에 따라, 심지어 기분에 따라 참과 거짓이 수시로 바뀌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당신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하나뿐인 귀한 삶을 쌓아가실 것입니까?

진실하심이 영원하며 거짓이 조금도 없으신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이 성경을 통해 당신의 기준을 점검해보십시오. 그리고 참 진리 위에 당신의 생각과 삶을 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름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태복음 7:24-27)

당신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쌓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따라 사시기 바랍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이 생명을 걸고 맡길 수 있는 견고한 진리의 터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7): 성경이 말하는 죄 성경이 말하는 복음(2):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I

Grace to Korea의 자문 목회자이시며 고정 기고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The Master’s Seminsry에서 M.Div와 Th.M(신약전공)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유평교회의 담임 목회자이며,  Master’s University에서 성경적 카운셀링의 대학원 과정을 마친 아내 김 선미 자매와 2008년 결혼하였습니다. 저서로는 “야고보서 강해’, “정직한 크리스챤의 질문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