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중요성

This entry is part 6 of 6 in the series 성경 공부

유럽의 역사에서 암흑시대로 알려진 시기는 말 그대로 암흑이었다. 사망률은 매우 높았고 의학 발달의 속도는 당시에 유행하는 질병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가난과 문맹도 만연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로마 카톨릭에 의해 왜곡되고 읽고 해석하는 것이 그들의 전유물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오직 종교적인 엘리트들만이 성경을 접할 수 있었으며, 그들 대부분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했다.      

그 암흑시대 이후에는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주의자들은 복음의 진리를 회복하고,세상에서 하나님의 대언자로 자처하는 교황제도를 거부했다. 또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고, 개혁자들은 일반인들도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헌신했다. 

오늘날 전 세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고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성경 공부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기쁨을 얻으며, 동시에 창조주를 세상에 증거하고 그분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우리는 이전의 칼럼을 통해 성경을 공부할 때 유념해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살펴보았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부여하기
  2. 구약과 신약을 균형 있게 읽기
  3. 적용하기 전에 본문을 올바로 해석하기
  4. 해석상의 일반적인 오류를 피하기
  5. 오늘날의 독자와 성경을 기록할 당시의 시간적 문화적 간격 잇기
  6. 성경해석의 원칙 이해하기

이러한 근본 원칙들을 유념하며 성경을 공부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고 더불어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친숙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드러내신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언어가 아니라 그분 자신이 자기의 종들을 통해 기록하게 하신 그분의 언어로 우리가 그분을 알고, 이해하고, 세상에서 그분을 전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성경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우리는 진리를 다룸에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한다. 바울은 말씀을 맡은 자로서 성경을 공부할 때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했다(딤후2:15). 바울 시대에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정확성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자신들의 업무를 수행했다.바울은 성경을 공부할 때 그와 같은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셨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6-7).

다시 말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 속에 항상 되새겨야 한다. 이전 칼럼에서 제안한대로 만약 신약성경의 한 부분을 30번 정도 반복해서 읽는다면, 그 말씀이 당신의 생각을 형성하고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우리가 토의했던 모든 주제들과 읽은 말씀에 대해 묵상하게 될 것이며, 성경의 진리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묵상’ 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비우는 것과 동방의 종교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힌두교나 불교에서 성경에 나오는 묵상이라는 단어를 가져다가 자신들의 거짓 종교에 어울리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한 이후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에 대하여 지시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수1:8). 묵상이란 무엇인가? 성경적인 의미에서 그것은 한 주제에 대해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성경 말씀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고”(신6:8-9)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말씀이 항상 어디에나 있기를 원하신다. 

다윗은 그의 첫 번째 시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우리의 성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말했다. 복 있는 사람은 믿지 않는 자들과 사귀면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이다(시1:1-3).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내와 열매 맺는 삶을 사는 데 있어 열쇠가 된다.

묵상은 오늘날에도 그 중요성이 결코 약화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수많은 광고들과 텔레비전,인터넷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노출되어 있는 문화에 살고 있다. 

바울은 우리 마음이 무엇으로 채워져야 하는지 분명히 제시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결론적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 가운데 있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며 늘 그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채우는 길 밖에 없다. 하나님은 그분을 알고, 전파하며,올바로 예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암흑시대는 끝났을지 몰라도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기를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 가운데 있지 못하고 고의적으로 어두움을 선택하고 그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는 불행을 선택한 자들이다.    

Signature-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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