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 글은   6~7개월 전에 교회 개척을 위해서 Grace Community 교회를 떠나면서 썼던 글이다. 나는 원래 글이란 것을 잘 써보지 않아서 한번 쓴 글을 잘 끝내지 못한다. 그래서 컴퓨터에 보관된 미완성의 글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글을 시간이 지나고 읽어보면, 어떤 글은 이거 내가 쓴 것인가 할 정도로 잘 쓴 것 같은 글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글은 뭐 이런 것을 썼지 하며 쓰레기통으로 보내 버리기도 한다.

그레이스 교회를 떠나온 지 벌써 반년 이상이 지났지만, 그레이스 성경교회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예전에 쓰다만 글을 마무리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지 벌써 2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내 나이는 이제 황혼을 지나서 사람들이 노인이라고 부르지만, 내 영적 나이는 이제 겨우 소년의 때를 벗고 청년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

평생 절대 다른 것은 다해도 교회만은 가지 말라던 부모님의 가르침에 충실했지만, 다른 것들은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고 속을 무척이나 썩였던 사람이었다. 나는 결혼 후에 내 삶이 내 멋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까지 절대자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절대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바울과 같이 자기 의로움에 충실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무척이나 싫어하며 박해(?)했던 사람이었다.

내가 아는 그리스도교는 하나님이 아니라 신문 지상에 파렴치한 행동으로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는 그러한 사람들이 믿는 종교일 뿐이었다. 그러한 사람들이 대표하는 교회들의 파렴치한 행동들로 말미암아 나는 그리스도인을 싫어하는 내 생각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나를 가만히 두시지 않았다. 내 삶에 생긴 큰 사건들은 내게 절대자의 존재와 나 자신의 무력함을 일깨워 주었고 감사하게도 나의 무릎을 하나님 앞에 꿇게 했다.

하나님의 복음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절대자이신 하나님만이 나의 삶의 방향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인지한 순간부터 22년간 나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복음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 씩 알아가면서 그리스도인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났다.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알고 싶은 열망에 불타 있었다.  나는 일주일 내내 주일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셨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알고 싶은 열망에 가득 차 있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분들을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내 관심사의 전부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싶은 열망에 차 있던 나의 일요일은 실망만을 안겨 주었다. 목사님은 성경의 진리를 알려 주기보다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는 일에 열중하였다. 성경의 진리를 잘 알지 못했지만, 이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으로, 아침에 열정에 차 있던 나의 마음은 예배 후에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나는 스스로 내가 교만해서 그래… 하면서 참고 다녔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더 깊어질 뿐이었다. 

이러한 중에 말씀 만을 가르친다는 그레이스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내 영어 실력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지만 아내의 간청에 못 이겨 “그래, 한 번만 가보자.”라며 방문하였다.

지금 돌아보면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그레이스 교회를 방문한 첫날 존 맥아더 목사님이 설교하는 교회는 우선 엄청나게 크고 찬양도 멋있고 모든 것이 좋았다. 다만 맥아더 목사의 설교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알아듣지 못했다. 예배를 드리면서 나는 주위를 살펴보았다. 많은 사람이 심각하게 성경을 뒤적이며 열심히 필기도 하고 열심히 말씀을 듣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나는 속으로 “와, 이분은 분명히 성경을 가르치고 계신다.”라고 확신했다.

말은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분명히 성경을 가르친다는 확신으로 아내와 나는 그레이스 교회에 다니기로 했다.

교회에 다니면서, 매 주일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듣고 또 듣고 하면서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에 마스터스 신학교에 다니는 한국 신학생을 만나 우리 말로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 학생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삶에 큰 전기가 되었다. 이분은 성경을 읽는 법을 가르쳐 주셨고, 성경을 읽게 하셨다. 성경의 말씀을 알아 가면서 나는 복음을 이해하는데 자라났다. 맥아더 목사님의 말씀도 조금씩 더 알아 듣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초신자로서의 나의 열정은 이런저런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은 계속 자라났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마음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러던 중 용감하게 교회에서 만난, Grace to You의 책임자를 설득하여 Grace to Korea 사역을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대단한 일을 한다고 칭찬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나를 가까이 아는 사람들은 이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라는 것을 당장 알게 된다. 나같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가능했던 일이 아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솜씨에 감사를 드릴 뿐이다. 또 이 일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많은 형제 자매들을 보내 주셨고, 그 분들이 여러모로 도와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 분들 중에는 아직 만나 보지도 못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같은 열정을 갖고 이 일을 한다.

이 사역을 하면서 점점 더 나의 자격 없음을 알게 해 주셨다. 또한 겸손과 사랑이 부족한 나를 하나님께서 지금도 쉬지 않고 바꾸어 주시고 계신 것을 느낀다. 정말 감사 외에는 할 말이 없다. 

6개월 전, 하나님께서는 또 엘에이에 한인들을 위한 교회 개척하는 일에 동참하게 하셨다.

사람들은 엘에이에 그렇게 많은 교회가 있는데 왜 또 새로운 교회를 세우려 하느냐고 묻는다. 맞는 말이다. 엘에이에는 약 1,000개의 한국 교회가 있다. 

그러나 교회가 많다고 하지만, 엘에이에는 약 100만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고, 아직도 수 많은 한국인들은 주님을 모르는 채 살고 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더 많이 세우는 것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몇몇 젊은이들과 함께 1,001번째 교회를 개척하는데 동참했다.

주님께서 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약속은 주님께서 왕으로 오셔서 영원한 천국이 시작될 때까지 계속되는 약속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이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또 한 개의 교회를 세우시는 일에 나를 도구로 선택하신 것이다.

흑암의 지옥을 향하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것에 더하여 이제 당신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게 해 주신 이 엄청난 특권은 영광 중에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럼 당연한 질문이 우리가 세우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 하는 질문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교회를 세울 것인가?

그 대답은 모호하지 않다. 왜냐하면, 교회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안내서를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나가서 교회를 세워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잘 생각해서 내게 영광이 되는 교회를 세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토의해서 세워라.”고 하시지 않으셨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개의 회사 창업에 동참한 경험이 있다. 매번 회사를 세울 때마다 목표는 당연히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였다.  어떻게 하면 “우리 물건을 더 잘 팔 수 있을까? “하는 궁리를 하면서 회사를 시작했었다. 그 어떤 때에도 이것은 확실히 성공 할 거야 하면서 회사를 시작한 적은 없었다. 네 번의 창업을 통해서 어떤 회사는 생각보다 잘 되었고, 어떤 회사는 내 생각과 계획과는 상관없이 문을 닫아야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은 그렇지 않다. 확실한 성공이 보장된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왕이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확실한 성공이 약속된 일이다. 그러나 그 성공은 오로지 주님께서 중심이 되셨을 때 보장된 것이다. 회사의 성공은 돈을 얼마나 벌었나, 얼마나 흑자를 올렸나 등의 양적인 성장이지만 교회의 성장은 성도들이 얼마나 주님 닮은 모습으로 자라났나? 얼마나 많은 불신자를 주님 앞으로 인도했는가? 성도 간에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등으로 판단 되어야 한다.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여러가지들을 같이 모여서 정했다. 성경 중심으로 여러가지 지침들을 잘 정리해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점에서 존 맥아더 목사님과 그레이스 코뮤니티 교회에 감사드린다. 이 교회는 존 목사님이 지난 50년간 오로지 주님의 말씀만을 전하던  교회이다. 또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강조한 교회이기에 우리의 롤 모델이 되는 교회다.

우리가 이 교회의 전통을 배우고, 주님과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새로운 교회를 세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또 우리가 섬기던 그레이스 교회는  우리를 Send out 교회로 인정해 주면서 도와 주겠다고 용기를 심어 주었다.

우리 교회는 마스터스 신학교를 졸업한 정원조 목사를 중심으로 이해성 장로등 모든 성도들 모두가 같은 믿음을 가진 형제들이다. 우리는 그레이스 교회와 마스터스 신학교의 믿음의 신조를 그대로 채용하여 우리의 신조로 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교회와 신학교만큼 그 신조를 자세하게 가지고 있는 교회나 신학교가 없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배워왔고 다 동일하게 믿는다.

우리는 개척 교회이지만 영어 예배도, 학년별 선데이 스쿨도, 아기들을 돌보는 아기방도, 한인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모임인 “은혜의 샘”도 시작하였다.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랄 수 밖에 없다. 어린이 사역은 한국 사람이 아님에도 마스터스 신학교를 졸업한 청년이 중심으로 그레이스 교회에서 우리를 돕기 위해 희생적으로 동참한 많은 성도들로 구성되었다. 또 우리는 가정 사역에서 아내의 역할과 자녀 양육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성 사역 “은혜의 샘”을 시작하였고, 이미 한 학기를 공부를 마쳤다. 이 모임은 그레이스의 여성 사역인 “복음의 향기”에서 리더로 섬기던 제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하여, 나의 동역자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한다.

어디 그것 뿐인가?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곳에서 예배에 참석하는 가정들과 마스터스신학교에서 목회자 수업을 받고 있는 청년들이 모두 주님을 사랑하는 한 마음으로 즐겁게 동참하고 있다.  이 모든 분들의 헌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희생의 결단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다. 정말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측량할 수 없다. 이 측량할 수 없는 일에 내가 사용되는 것에 감사드린다. 또 이 모든 일이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서 계속 나를 자라나게 하시는 사랑의 증거이기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레이스 교회의 맥아더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그는 지난 세월 동안에 그레이스의 장로들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 하였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러한 그레이스의 본을 따르려는 교회이다. 이제 한인 사회로 나가서 우리들의 언어로 그레이스에서 배운 성경의 말씀을 한인 사회에 전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우리와 동참한 여러 형제, 자매들은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이고,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라고 굳게 믿고 헌신하고 있다. 

주위에서 만나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진리에 대해 무관심한 것을 본다. 이것은 슬픈 사실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지키는 일, 진리를 선포하는 일 그리고 진리를 확장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죄 된 마음을 지우기 위해서 교회를 이용한다. 주일에 뒷자리에 앉아서 설교 내용에 상관없이 “아멘, 아멘” 하고 돌아서지만, 교회 문을 나서면 다시 죄를 정당화하면서 살아간다. 또 교회에 다니는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숨는 곳으로 생각하는 듯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좋은 설교를 듣는 것으로, 혹은 주일에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세워진 것으로 착각한다.  나는 성도들과 별 관계를 가지지 않고 자기 만족을 위해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거나 말씀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스 교회를 떠나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이었다. 그레이스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이 세대가 낳은 가장 위대한 설교가 존 맥아더 목사, 그리고 수 많은 신실한 목회자들의 가슴을 치는 가르침, 이러한 것들을 뒤로 하는 일은  정말 아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것들을 떠나는 것은 그레이스 교회를 통해서 받은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받았던 그 진리를 한인들에게 직접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저하지 않고 교회를 떠났다.

선데이 스쿨을 열심히 섬기는 한 자매가 한국인이 아님에도 우리 교회에 동참하는 것을 아시고 존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Sang, 당신은 우리 교회의 보물들을 다 데리고 나가네.” 물론 농담으로 하시는 말씀이다. 만면에 웃음 띠고 사랑에 가득 찬 표정으로 하신 말씀이다. 제가 말씀 드렸다.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 성경 말씀이잖아요. 이 자매님은 목사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거에요. 목사님께서 신실하게 성경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중에도 놀라운 일들이 내게 일어났다. 그것은 교회를 떠난지 육개월 동안 내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게 되었고, 성경 말씀에 더 사랑하게 되었고, 그 귀한 말씀에 더욱 더 순종하게 되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아내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성도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우리와 함께 하지는 못하고 그레이스 교회에 남아 있는 친구들도 더 사랑하게 되었다. 이러한 나의 변화로 나는 주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었다.

장로로서 그레이스 성경교회를 섬기게 되면서 당장 실질적인 고민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고민들은  당장 해결되기 힘든 것들도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다. 주님께서 이미 주신 답을  믿기에 마음이 든든하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우리는 주님만을 신뢰하며 나간다. 주님의 교회이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내 회사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성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더욱더 주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간다.  음부의 권세?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에 얼씬도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목회자가 너무 젊지 않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분들은 교회를 찾고 있으면서도 개척 교회는 힘들다면서 오시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 .  모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님의 교회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의 문제, 나의 고민, 나의 환경 그리고 나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나의 교회이지 주님의 교회가 아니다. 당연히 개척 교회이기에 헌신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헌신은 모든 믿는자가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다. 개척 교회라고특별히 더 해야 할 일은 없다. 물론 사람이 적으니 일인 이역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방해되는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기 위해서,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교회가 되려고 기도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 드리는 교회…. 잠언 9:10은 말하기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아는 것은 가장 분명하게 성경에 나타난 가장 분명한 진리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셔야 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높임 받으셔야만 한다.

진리를 아는 가장 첫걸음은 하나님께서 누구이신가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 바탕위에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이 시작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진정한 의미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의 표어는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이다.  나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이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른 진리를 선포하고 그 선포된 진리를 지키는 방법은 오로지 진리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고 그 실천은 사랑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둘째로 우리 교회의 표어와 같이 성도 간에 서로 사랑하는 교회가 되려고 기도한다.  

구약의 하나님은 십계명을 이스라엘에 주셨다. 이 계명을 예수님은 두 가지로 축약해서 우리에게 명령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 22:37-39)

우리는 주님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성도 간에 실천하는 교회가 되려고 한다. 

지난 주에 우리 교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맞는 추수 감사절 모임에 참석한 어떤 방문자가 떠나며 “한국 교회에 이런 교회가 있다니 놀랍다”라는 칭찬을 해 주었다. 이제 겨우 30-40명 정도 모이는 교회이지만, 우리 교회가 진리만을 사랑하고 그 진리에 순종하는 모습을 칭찬하는 그 분의 말씀에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우리는 이렇게 진리를 높이며 그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 간에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흘러 넘치는 사랑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주님을 사랑하시고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모든 성도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자라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모든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우리 성도들 간의 사랑이 복음을 모르는 세상에 빛이 되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Gracekbc.org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Grace to Korea 를 조정의 목사, 최종혁목사와 함께 시작하였고, 현재 운영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Grace Community Church 의 집사로 Premarital Counselor로 섬겼습니다.
현재, 그레이스 성경교회의 개척에 동참하여 장로로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