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찾아야 할 그 감격! 십자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시간은 해가 제일 높이 걸려있어야 할 정오지만 이미 온 땅에는 어둠이 가득합니다. 정오부터 시작된 이 기이한 칠흑 같은 어둠은 오후 세시까지 지속됩니다. 오후 세시경 ‘유대인의 왕 예수’라 씌여진 죄패가 붙은 십자가 위에 참혹한 모습으로 매달리신 그분은,마지막 생명의 힘을 다해서 아버지 하나님께 절규하십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마27:45-46).

그분의 이름은 예수(Jesus). 십자가에 달리시기 30여 년 전, 변두리 나사렛의 다윗의 자손, 히브리 소녀 마리아의 태속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 천사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심이라”(마1:21) 예언한 그분입니다.이미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몇 백 년 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함이라(마1:22).”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천지가 창조될 때부터 그리고 성부 성령 하나님과 함께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말씀이신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온 천지 만물을 붙들고 계시는(히1:3)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이 절규는 셀 수도 없는 자기 백성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곧 감당하시기 전의 울부짖음입니다. 단순히 시편 22편 1절을 암송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매일의 삶은 얼마나 죄에 얼룩져 있습니까? 얼마나 자주 예수 그리스도의 끝없는 십자가의 은택을 잊어버립니까? 성경은 배가 불러 여호와를 잊어버리는 것을 멸망할 죄라고 경고합니다(신8:11-20).매일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모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래는The Power of the Cross의 가사입니다.

1절

Oh, to see the dawn Of the darkest day,

(오 그 지독히 어둡던 날의 새벽,)

Christ on the road to Calvary.

(갈보리로 가는 길 위의 그리스도를 보라!)

Tried by sinful men, Torn and beaten, then

(죄인들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찢기고, 맞았으며)

Nailed to a cross of wood.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배신자의 위선적인 입맞춤(마26:49)의 신호와 동시에 칼과 뭉치를 가진 큰 무리들은 예수님을 붙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항상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종교 엘리트들인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을 꾸짖으시고 침묵시키셨습니다.육체적으로 위해를 가하려는 무리의 시도가 있었지만 놀라운 방법으로 그곳을 벗어나시기도 하셨습니다(눅4:29-30).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제자들은 겁에 질려 다 도망가 버리고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26:35) 호언장담했던 베드로는 이미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들에게 각각 재판을 받으시고 지금 이 지독히 어두운 새벽 십자가를 매신 예수님은, 헬라어의 ‘해골’의 라틴역인 갈보리(아람어로는 골고다)로 가는 그 길, ‘비아돌로사’를, 피투성이의 몸으로 걷고 계십니다. 그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그 작은 죄인들에게 이미 수많은 폭력을 당하셨습니다. 옷이 벗겨지고 군병들은 예수님께 홍포를 입히며 무릎을 꿇으며 ‘유대인의 왕이여’시늉을 하며 희롱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또 한 번 예수님께 매질을 하고 침을 뱉고 머리를 치기도 합니다(마27:27-31). 그리고 가장 참혹한 처형 방법인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나무에 매달리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십니다. 이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의 한 부분임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의지로 그리고 인내함으로 이 고난을 자처하셨습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벧전2:23)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53:7)

2절

Oh, to see the pain Written on Your face,

(오, 당신의 얼굴에 쓰여진 그 고통을 봅니다)

Bearing the awesome weight of sin.

(가공할만한 죄의 무게를 지시고)

Every bitter thought, Every evil deed

Crowning Your bloodstained brow.

(죄인의 모든 고통스러운 생각들, 모든 악한 행위들을 

피투성이가 된 머리에 관 쓰셨군요)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마27:35) 

한 줄로 짧게 말씀하지만 그 실체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십자가 달리신 예수님 얼굴 위에 쓰인 고통이 보이십니까? 

군인들은 먼저 십자가를 땅에 평평하게 누인 후 예수 그리스도를 그 위에 올려서 양손과 발에 대못을 박습니다. 이 대못은 현재 철로에서 사용되는 것만큼 긴 것입니다.하지만 훨씬 더 날카롭습니다. 군인들은 이 대못을 예수 그리스도의 손목에 먼저 박습니다.그곳이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손등에 못이 박힌다면 손안에 있는 힘줄이나 뼈들이 십자가가 세워졌을 때 그 무게를 지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목에 박힌 이 못이 온몸에 전하는 것은 중추 신경계의 손상을 주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양쪽 팔에 극심한 고통이 전해집니다. 이와 같은 행위가 예수님의 발에도 똑같이 행해집니다.

이제 군인들은 십자가를 들어 올려서 파놓은 구덩이에 지탱시킵니다. 양 손목과 발에 박힌 못이 예수님의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그 고통을 훨씬 더 증가가 됩니다.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이 온몸에 전달됩니다. 모든 관절들이 뒤틀려집니다. 시편 22편의 말씀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합니다.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시22:14)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움직일수록 고통은 모든 뼈를 관통해 옵니다. 계속해서 극심한 열을 동반한 구역질과 경련이 찾아옵니다. 완전한 탈수 상태가 지속이 됩니다.예수님께서는 또한 이처럼 말할 수 없는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죄인들의 가공할만한 죄의 무게를 지고 계십니다.그들이 가졌던 모든 악한 생각들, 행위들, 그 모든 죄들이 피투성이가 된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에 가시관으로 씌워져 있습니다.  

3절

Now the daylight flees, Now the ground beneath 

(그때 햇빛은 사라지고, 땅은 진동한다.)

Quakes as its Maker bows His head.

(그 모든 것을 만든 이의 고개가 떨어지는 그때에 말이다.)

Curtain torn in two, Dead are raised to life,

(휘장은 둘로 찢어졌고, 죽은 자들은 생명으로 부활했다.)

“Finished!” the victory cry.

(“다 이루었다!” 승리를 외치는 순간!)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마27:50)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시는 그 순간,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집니다(27:51).지진입니다. 바위가 터져버릴 만큼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은 어둠과 마찬가지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십자가 위에서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님께 부어지며 이 초자연적인 지진과 함께 그분의 백성들의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마27:51)..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마27:52). 

예루살렘 성전의 가장 거룩한 곳 지성소(Holy of Holies)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로막은 무겁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이 휘장이 둘로 찢어집니다. 이 휘장을 가로지를 수 있는 자는 대제사장 한 명뿐이였습니다.그리고 그도 매년 단 한 번만 속죄일에 모든 백성의 죄를 사할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 앞 지성소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성소를 가로막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완전히 찢어지면서 지성소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두에게 열렸습니다.더 이상 우리의 죄를 사함 받고 죽음을 면하기 위한 속죄제물이나 그 의식을 행할 대제사장이 필요 없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가 단 번에 그리고 영원히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고개를 떨구시는 순간 한 번에 성취됩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께서 고개를 떨구시는 이 시간이 바로 성전에서 유월절을 위한 양을 잡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로 말미암아 진정한 유월절 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9:11-12) 

“다 이루었다” (요19:30)

예수님께서는 로마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태초 전부터 미리 정하신 뜻(행2:23)이었으며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사53:10)을 성취하셨습니다. 또한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뺏어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직접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요10:17).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시기까지 모든 일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예수님을 희롱하며 옷을 두고 제비를 뽑던 병사들 배신한 가롯 유다 등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바 정하신 뜻대로“다 이루어”졌습니다. 

인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속 역사의 순간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듯 보이지만 가장 위대한 승리의 순간입니다.그리고 며칠 후 무덤에서 살아나실 영광의 부활로서 이 승리를 확증하실 것입니다.

4절

Oh, to see my name Written in the wounds,

(오, 주님의 상처에 쓰인 내 이름을 보라!)

For through Your suffering I am free.

(당신의 고난을 통해 난 자유를 얻었군요.)

Death is crushed to death Life is mine to live,

(사망 권세는 박살이 났고 나를 살리는 진정한 생명은 내 것이 되었네)

Won through Your selfless love.

(당신의 희생의 사랑이 승리했고 나도 그 사랑을 통해 승리했습니다.)

주님의 상처에 쓰인 여러분의 이름이 보이시나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53:5)

예수님께서는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습니다.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의 권세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박살이 났습니다.주님의 사랑이 승리했습니다.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또한 승리했습니다.죄의 종으로 매여 있던 우리는 이제 그 속박에서 풀려나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에겐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롬8:1)

후렴

This, the power of the cross

Son of God slain for us

What a love! What a cost!

We stand forgiven at the cross.

This, the power of the cross,

Christ became sin for us

Took the blame, bore the wrath

We stand forgiven at the cross. 

(그래, 바로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살해당하셨다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사랑인가?

무슨 터무니없는 대가 지불이란 말인가?

우리는 이제 그 용서받은 십자가에서 서 있다

그래,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죄가 되셨다!

비난을 취하셨고, 진노를 견디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 용서받은 십자가에서 서 있다)

맺음말– 십자가의 감격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고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분의 독생자를 죄로 삼으셨습니다(고후5:21). 그리스도께서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의 형벌을, 우리를 위하여 대신 저주를 받으셨습니다.그럼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습니다(갈3:13). 모든 비난과 부끄러움과 조롱을 견디셨습니다. 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대가 지불입니까?

추악한 죄인이었던 저와 여러분은, 도저히 영원한 지옥을 피할 수 없었던 저와 여러분은,한 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속으로 그리고 겉으로 지었던 수 억만가지의 모든 죄가 빼곡히 적혀 있는 책이 버젓이 놓여져 있습니다. 재판의 결과는 불을 보는 뻔한 것이었습니다.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판결을 기다리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판결을 내리십니다.

“너는 무죄다”, “죄가 없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멍하니 한동안 서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그 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던 천사들도 의아해서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아니 어떻게? 이 자가 무죄입니까? 이자가 저지른 행위들과 죄악들을 낱낱이 드러나 있는데요?” “얼마나 악한 죄인인지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아니다, 내가 내 사랑하는 아들을 내 손으로 십자가에 매달에서 이 자를 살렸다.”

여러분의 의가 아니라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독생자의 의의 옷을 입은 의인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등 뒤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내 아들아..내 딸아..” 

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사랑입니까? 젊은 시절 그 사랑을 십자가 앞에서 직접 목격했던 사도 요한은 그의 인생의 마지막 즈음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요일3:1).

여러분, 삶에서 의로 인해 고난을 겪고 계십니까?힘든 상황 가운데에 처해 계십니까? 아니면 죄로 인해서 고통받고 계십니까?아니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건조한 믿음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어느 상황에 처해 있던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시고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뜨거운  감격으로 반응하십시오. 매일의 삶에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할수록 여러분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많은 것들은 자연스럽게 지워질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감격으로 여러분의 삶에 감사와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감격으로 구원받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넘어지던 그 죄들은 이제 더 이상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에 위치할 자리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감격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을 전하는 열정의 전도자가 될 것입니다.용서받은 그 십자가에 앞에 서십시오! 그리고 감격하십시오!

Keith and Kristyn Getty부부의 찬양은 맥아더 목사님이 계신 Grace 교회의 찬송가에도 여러 곡 수록될 만큼 가사의 신학적인 풍성함과 높은 음악성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위의 가사를 생각하면서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The Power of the Cross – https://www.youtube.com/watch?v=_ms-gxEOtLA

The Master’s Seminary 재학중이며 Grace Community Church에서 존 맥아더 목사의 주일 설교를 한국어로 동시 통역하며, Korean Fellowship 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부인 에밀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