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역할(3): 양들을 굶기지말라

This entry is part 3 of 6 in the series 목회자의 역할

성경적 리더십 본보기를 넘어서는 일들이 교회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것은 큰 비극의 하나로 이것은 예수님의 양들을 먹이는 것이 주님이 그들을 부르신 근본 이유인 것을 목회자들이 쉽게 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당신이 자신의 사역을 성공한 CEO들의 예를 따르는 목회자라고 가정해 보자. 교회의 규모와 사역의 확장에서부터 참신하고 혁신적인 사역의 고안과 다음 시즌을 위한 교회의 비전에 이르기까지 당신의 주요 관점은 현저히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 야심에 찬 활동이 반드시 다 틀린 건 아니지만 과연 이러한 것들로 목회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채워야 하는 걸까?

바꿔 말하면, 무엇이 경건한 목회자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 걸까?

우리는 최근 존 맥아더에게 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것이 그의 대답이다. 

단연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목회자의 일은 그의 양들을 먹이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요한 복음 21:15-17에서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반복해 말씀하시며 바로 이 임무를 맡기셨다. 존 맥아더는 그리스도가 보여주시는 권면의 심도(深度)를 이렇게 설명한다.

예수님은 “먹이는”이라고 번역해야 더 바른 의미인 “돌보다” (boskō) 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치다”(poimainō포이마이노) 는 목양의 모든 측면을 포함한다. 목회자의 직무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딤후4:3-4) 분별력, 결단, 일관성, 힘 그리고 그리스도가 이루신 탁월하신 구원 사역의 효과적인 증거를 초래하는 단단한 영적 음식의 심오한 진리로 덕을 세워 그들을 강건하게 하는 것이다. 신약 성서의 목자라는 용어를 어떻게 파악하든지 간에 그의 모든 임무는 진리의 최고 권위인 성서 아래에 놓여 있다. 목자는 양들을 먹여야 한다. 경건한 목회자가 충직함으로 그의 양들을 먹일 수 있는 능력은 성서에 대한 목회자 자신의 헌신적 전념과 상관관계에 있다. 바울은 바로 그 점에 대해 경건한 목회자에게 필요한 특성의 한 가지를 그가 디도에게 보낸 서신에서 밝혀 말한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딛 1:9). 존 맥아더는 이 절에 대한 그의 주석에서 실제로 그러한 헌신이 어떠한 모습인가 설명한다.

그러므로 목사는 하나님의 “미쁜 말씀”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공부하고 믿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의 영적 음식이다.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딤전 4:6). 단순한 성서의 영감과 무오성에 대한 확실한 결단과 믿음뿐만 아니라 물론 그것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지만, 도덕적, 영적 진리의 유일한 근원으로서 성서의 권위와 충족성에 대한 결단과 믿음 또한 겸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라는 영역에서의 실패는 대체로 많은 복음주의 교회의 깊이 없는 자기 상승(上昇)적 설교와 가르침에 책임이 있다. 오늘날 흔히 교회에서 일어나는 나약하고 얄팍하며 덤덤한 “짤막한 신자들을 위한 짤막한 설교”가 그 장본인이다. 목사가 마음 달래주기 설교로 만담가(漫談家 ), 이야기꾼, 재치있는 연설가 그리고 엔터테이너가 되면서 존 파이퍼가 자신의 대표작인 ‘하나님을 설교하라’에서 언급한 “몸개그 복음주의 예배”로 교회를 바꾸어 수많은 사람을 관련성의 개념으로 전향시킨 진범이다. 오늘날 교회에 만연해 있는 얕은 믿음과 성경적 문맹은 과다 수의 목사가 그들의 일차적 주요 과제에 충실하지 못한 직접적인 결과다. 굶주린 양들은 스스로 영적 음식을 찾도록 내버려 졌고 그들 대부분은 무엇을 먹고 뱉어 내어야 할지 분별할 능력이 없다. 충직한 목자 없이는 그들은 온갖 위험에 빠질 것이다.

목사는 충실히 자신의 양 떼를 먹여야 할 뿐 아니라 보호해야 한다.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목회자는 반드시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딛 1:9). 자신의 양들을 먹이는 일조차 실패한 목사들에 더하여 양들을 향한 여러 위협에 맞서기를 거부하는 목사들의 수는 더하다. 그들은 거짓 교사들을 책망하거나 이단을 폭로하거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를 애써 다루거나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또한 이러한 자신들의 태도로 말미암아 회중이 무지와 무방비의 방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교회 내부 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모든 문제는 무시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존 맥아더는 갈등과 대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의 고려로 인해 목사들이 이 중대한 의무를 절대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경건한 설교자와 교사의 이중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변증하는 것이다. 거짓 교리를 규탄하는 것이 세상의 눈 그리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진실하나 무지한 많은 성도의 눈에는 특히 그 거짓 교리가 복음주의를 가장하여 주어진 것이라면 더더욱 사랑치 않고 비판과 분열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것으로 비친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나 믿지 않는 자에게나 상관없이 성서를 구미에 당기고 모든 이가 받아들일 만하게 만들기 위하여 왜곡하는 것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엡 4:15)가 아니다. 이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며 거룩한 사랑과 정반대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부정하는 간교하고 기만적이며 위험한 방법이다. 충직한 목회자는 절대 참여해서는 안 된다. 목회자 자신이 오직 바른 교리만 받아들이고 회중에게도 온전한 것만 받아들이도록 가르쳐야 한다. 경건한 목회자는 임박한 위협에 그의 눈과 귀를 가리지 않으며 이리가 입구에 서 있는데 만사가 평안한 것처럼 그의 양 떼가 믿도록 현혹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에 따른 헌신과 결단에 의해 거짓 가르침을 심각히 여기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런 그릇된 일을 지속적으로 회중에게 행하는 자들을 찾는 데 힘쓴다.

충직한 목자는 그의 양 떼에게 그저 아무거나 먹도록 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안다. 그는 자신의 양들을 사랑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신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만을 공급한다.

“Available online at: http://www.gty.org/blog/B160226/dont-starve-the-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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