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2):성경을 균형 있게 읽기

This entry is part 8 of 5 in the series 성경 공부

성경을 읽는 것보다 성경을 공부하는 데 있어 더 기본적인 방법은 없다. 천로역정을 읽으면서 내용 전부를 읽지 않고 중간쯤 우화적인 내용이 나오는 부분만 읽고 그 의미를 해석하려고 한다고 생각해보라. 또한,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 2차 세계대전의 의미를 연구한다고 생각해보라. 올바른 성경공부 역시 성경 여기저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이나 특정한 교리에 대해서만 피상적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성경공부는 반드시 넓은 안목으로 전체적인 성경의 주제나 역사에 대해 폭넓은 이해 위에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하는 유일한 방법은 근면하게 꾸준히 성경을 읽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읽지도 않으면서 성경을 공부하려고 한다. 성경에 관한 책은 많이 읽을지 몰라도 성경자체를 읽는 것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성경읽기 계획에 의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빠짐없이 전체적으로 읽을 것을 권한다.

구약성경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건강한 읽기 목표는 구약성경을 일년에 한번 정도 정독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은39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하루에 20분 정도만 투자하면 일년에 한번 구약전체를 읽을 수 있다.이와 같이 매년 읽는다면 구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꼭 표시를 해두기 바란다. 반복적으로 계속 읽다 보면 전에 표시해 두었던 곳을 주목하게 되고, 잘 이해가 안 되었던 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개인적인 성경공부 시간에 주석이나 다른 책들의 설명을 참고하여 보다 깊이 공부할 수도 있다.

구약성경의 모든 구절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 그런 비현실적인 목표는 읽기 계획에 부담만 줄 뿐이다.그날 그날 정해진 분량대로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성령님께서 의미를 조명해주시도록 그분을 신뢰하라. 그러면 점점 성경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약성경

바울은 신약성경을 구약성경의 감추어진 의미를 드러내주는 것으로 설명했다(골1:25,26). 그는 구약성경이 신약성경을 설명해주고,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주고, 지지해준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신약성경의 메시지는 계시의 정점이다. 그것은 구약성경의 모든 내용을 포함하며 보다 생생하게 의미를 드러내준다. 이런 점에서 신약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계시의 풍성함 가운데로 인도해줄 뿐만 아니라 구약성경의 내용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성경공부는 구약보다는 신약성경을 보다 중점적으로 읽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나의 전략

신학교에 다닐 때 나는 요한일서를 한 달 동안 매일 읽기로 결심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고작 25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8일 정도 되는 날 이제 요한일서를 충분히 읽었다고 생각이 들 때 그 유혹을 떨쳐버리라. 만약 계속 읽어간다면 당신은 요한일서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될 것이다. 설교를 준비할 때, 나는 항상 관련된 성경본문이 속한 책 전부를 마음 속에 거의 각인이 될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 서너 장의 카드를 만들어 성경의 각 장의 주제를 적어 놓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공부하고 있는 성경의 어느 한 권에 대한 구조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요한일서를 다 읽은 후에는 신약에서 요한복음처럼 긴 책을 선택하라. 21장이 너무 길다고 겁먹지 말고,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읽으라. 한 달 동안은 1장부터 7장까지 읽고, 다음 한 달 동안은8장부터 14장, 다음에는 15장부터 21장까지 읽으면 된다. 90일 후에는 각 장의 주요 주제를 기억함과 아울러 요한복음의 전체적인 내용을 거의 완벽히 마스터하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이 끝난 후에는 빌립보서와 같이 다시 짧은 책으로 가라. 그 다음에는 마태복음, 그 다음에는 골로새서 그리고 다시 사도행전으로 가라. 사도행전은 요한복음처럼 장을 나누어서 읽으면 된다.이렇게 계속해서 짧은 책과 긴 책을 번갈아 선택하여 읽으라. 한 번에 한 걸음씩 꾸준히 계속 해나간다면, 이런 읽기 계획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약 2년 반 후에는 신약성경 전부를 마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3년째에는 구약성경을 전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당신에게 맞는 기억하기 좋은 방법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을 읽음으로 얻는 유익

성경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히4:12). 성경을 반복해서 읽을 때, 그 말씀이 당신의 삶 속에서 살아 역사하게 될 것이다.내가 이런 방법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가 얼마나 빨리 신약성경을 마음 속에 넣게 되었는지를 깨닫고 무척 놀랐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씩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사28:13).

우리는 반복할 때 배운다.성경을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차곡차곡 쌓인 지식은 성경본문을 올바로 해석하는 중요한 작업을 위한 훌륭한 토대가 될 것이다.건전한 성경해석 방법은 성경공부에 대해 살펴보게 될 다음 칼럼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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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3): 성경해석의 일반적인 오류

Grace Community Church 목사, 교사
The Master’s Seminary 총장
The master’s College 총장
Grace to You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