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1):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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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훌륭하고 다양한 번역으로 발간되는 것은 매우 축복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서 이것은 오로지 500년 전의 영웅적인 종교개혁가들 덕분이다.그들은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라틴어 속에 성경을 묶어 놓으려는 로마 카톨릭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웠다.

한편, 오늘날 이와 같이 성경을 다양한 번역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불행히도 자기 만족이라는 위험한 측면도 있다. 지금 성경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장식품처럼 자리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보물함을 발견하고 나서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보려고 뚜껑을 한번도 열어본 적이 없다면 누구나 그것은 어리석을 짓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성경이 하나의 장식품으로 전락하고 마는 일이 흔히 일어나고 있다.

나는 언젠가 성경을 예순 여섯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보배로운 돌로 지어진 으리으리한 궁전으로 묘사한 예화를 읽은 적이 있다. 각각의 방들은 제각기 특징이 있고, 자체의 온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도 그 궁전은 영화롭고 찬란하고 장엄하여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창세기에서 우리는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사역에 대한 기록을 소개받게 된다. 로비를 통해서는 법정과 역사책들로 이루어진 화랑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선다. 여기서 우리는 전쟁과 영웅적인 행동들 그리고 용맹스러운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린 벽에 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다.

화랑을 지나면 철학자의 방(욥기)이 나오고, 그 방은 곧 우리를 음악실(시편)로 안내한다.우리는 그 방에서 오래 머물면서 인간의 귀에 들린 음악 중 가장 웅장한 하모니에 전율을 느낀다. 그 다음에 우리는 비즈니스 사무실로 오게 된다. 그 방 한 가운에는 그 방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다음과 같은 좌우명이 걸려 있다.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비즈니스 사무실을 지나 연구실(전도서)에 들른 다음 우리는 달콤한 사랑의 아로마 향기로 우리를 맞아주는 온실(솔로몬의 아가)로 들어서게 된다. 그 다음에 우리는 강력한 성능의 망원경을 가진 선지자들이 있는 관측소로 오게 되는데, 그들은 거기서 밝은 샛별을 기다리고 있다.     

의의 아들이 나타나는 여명에 뜰을 건너 우리는 그 의의 왕의 알현실(복음서)로 입장한다.거기서 우리는 그의 무한한 아름다움의 완전함을 드러내주는 실물 그대로의 네 개의 초상화를 발견한다. 다음에 우리는 성령님의 작업실(사도행전)로 안내되고,더 나아가면 서신의 방이 있다. 거기에서 우리는 바울,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유다가 진리의 성령님의 개인적인 인도를 받으며 책상에서 열심히 서신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보좌의 방(요한계시록)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보좌에 앉으신 왕에게 드려지는 장엄한 경배와 찬양에 압도당한다. 인접한 심판의 방에는 불행한 결말의 두려운 광경과 곧 임하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신 분과 관련된 놀라운 장면들이 그려져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책인가! 창조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지금보다 더 근면히 연구하고 묵상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영광스러운 구조물과 같은 이 놀라운 책을 가죽장정으로 잘 만들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장식품처럼 보관만 해놓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비극인가!  1세기 훨씬 전에 살았던 스펄젼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당신의 성경 위에는 당신이 손가락으로‘지옥살이’라고 기록할 만큼의 충분한 먼지가 쌓여있다.”

성경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들과 그러한 진리들을 받아들여 소화하지 못할 때 따르는 치명적인 결과들을 담고 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기로 선택하셨다. 그분의 말씀을 공부함으로써 그분에 대한 보다 깊은 지식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예배의 행동이 어디 있겠는가.

믿는 자로서 성경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하고, 묵상하는 것과 관련된 몇 가지 열쇠를 제시하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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