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6): 보혜사

This entry is part 6 of 7 in the series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보혜사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부르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 14:16)

“보혜사”라는 말은 영어로 Helper로 번역되었습니다 (NIV, NASB, ESV).
헬라어로는 “파라클레토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신약성경에 5번 모두
성령님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요 14:16, 26; 15:26; 16:7; 요일 2:1 – 요일 2:1절만 예수님을 가리킴).

이 단어의 원래 의미는
”어떤 사람을 돕기 위해 부름 받은 사람” 입니다.
”모사(Counselor),” “돕는 자,” “지지자,” “대언자,” 등 여러 가지 표현으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특별한 것은 예수님께서 여기에
”또 다른 보혜사 (“another Counselor” 혹은 “another Helper”)”
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님 외에 기존에 다른 보혜사가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은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 곧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을 떠날 것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떠나도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4:1).

예수님은 제자들을 돕는 분이셨습니다.
그들의 영적 육적 필요를 돌아보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들을 지지해주고 지원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들에게 진리를 말씀해주시고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제자들을 지지하고 지켜주시며 보호하시고 대언해주시며
중보하시고 도우셨던 보혜사이셨습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이제 아버지 하나님이 계신 하늘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실 것이며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실 것이라 약속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또 다른 보혜사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시어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대신하여 주십니다.
제자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지지하여 주시고, 대언하시며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보혜사 성령께서 영원토록 제자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또한 “진리의 영”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요 14:17)

여기서 “진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허다한 가치 기준들과
진리라고 불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참된 진리”를 말합니다.
”THE TRUTH”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진리, “절대 진리”를 말합니다.

세상은 지금 거짓의 아비, 사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은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이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을 가리켜 사도 바울은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이라고 불렀습니다 (엡 6:12).

세상은 무가치한 것들을 가치있다고 말하고
세상은 진리가 아닌 것을 참되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유한한 기쁨과 희락을 좇게 하면서
그것이 영원할 것처럼 소개하고 부추깁니다.

세상은 썩어져 버릴 것들을 갖으라고 하면서
썩지 아니할 것들을 놓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참되다 말한 것을 의심하게 만들고
하나님이 거짓되다고 말한 것 가운데도 진리는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 말과 행동을 무식하고 융통성 없는 것이라 말하고
하나님이 악하다고 말씀하신 것들을 옳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허구의 인물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는 훌륭한 의인이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라 말합니다.
기독교를 미신이라고 말합니다.
혹시 역사적으로 사실인 부분이 있을지라도
과장되었고 거짓이 섞여 있다고 말합니다.
다 믿을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마치 거짓의 아비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하듯이
참된 진리를 거부하고 거짓을 섞어서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질시킵니다.

이 거짓과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진리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누가 진리를 알아서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를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예수께서 아버지 나라로 가게 되신다면
누가 이 길과 진리를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그 길을 좇아 살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아버지께 구하여 보내심을 받은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 참된 진리를 증거하시는 성령님을
우리는 어디에 가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7)

진리의 성령은 신자 안에 계십니다.
신자에게 내주하여 계십니다.

그 안에 거하시며 영원히 함께 하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를 돕기 위해, 지지하기 위해, 보호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여 오신 분이십니다.

그 성령께서 신자 안에서 하시는 첫 번째 일은
진리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 14:26)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신 것처럼 (요 14:24)
성령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신자 안에 내주하시어
증거하시고 전파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 15:26)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령님께서 증거하시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하신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진리”를 전파하는 것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성령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에게 증거하시고 전파하시는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입니다.

신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이 “진리”를 전파하기 때문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성령님은
어떤 직장이 더 좋고 편한지 알려주는 진리의 영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더 함께 살기 괜찮고
좋은 배우자인지 보여주는 진리의 영이 아닙니다.

삶의 여러 가지 선택 중 어떤 선택이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지 더 위험이 적은지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진리의 영이 아닙니다.

나의 꿈과 계획 행복과 유익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성령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수 많은 신자가 세상에 살면서 겪는 무수히 많은 상황 가운데
성령은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절대 진리”를 말씀해 주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우리를 어떻게 부르고 계신지
예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이루고자 하시는 일,
우리를 빛과 소금으로 부르시고 사람들을 구원코자 하시는 일들,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들을 하시기에 필요한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요 6:58)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였을 때
그들은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영생의 말씀을 신자 안에서 영원토록 거하시면서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묻습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와 함께 하늘 보좌에 계시니
누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서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진리를 가르치겠습니까?

바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전 2:16)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 말할 수 있습니까?

바로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진리를 온전히 전파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2:12)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신자에게,
주님의 진리를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주님이 약속하신 부르심의 소망과 그 영광의 기업의 풍성함을
깨달아 알기 원하는 자들에게,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를 원하는 자들이
마땅히 따라야 할 참된 진리를 알기 원하는 자들에게,
성령은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며
내 안에 내주하신다는 것에 기뻐하지도 만족하지도 않습니다.

어두움과 거짓이 가득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참된 진리를 말씀하시는 분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사실에
아무런 소망도 위로도 얻지 못합니다.

내 발 앞에 떨어진 불똥을 끄기에 바쁩니다.
내 일상에 젖어 그 진리의 음성을 듣는 일에 소홀합니다.

이 온 우주 만물이 날마다 자랑하는 무한한 영광의 하나님이
조금의 거짓도 섞여있지않은 빛과 같이 참된 진리를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에게 영원토록 말씀해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큰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 아름다운 진리의 음성보다는
주변에서 들리는 잡소리와 소음에 더 민감합니다.
염려와 걱정과 근심 소리가 더 우선시 됩니다.
위기를 벗어나면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들,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원하는 것들에 주목합니다.
가치를 셀 수 없는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말하며
계속해서 그것을 증거하시는 이의 음성은 자꾸 저 멀리 사그라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참된 진리를 알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영생의 말씀을 듣기 원한다면
우리를 확실하게 도우실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멀리 계시지도 않습니다.
바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분은 항상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영광스런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말씀을 전파하십니다.

그 진리의 음성을 듣기 원하십니까?

성령께서 어떻게 그 진리를 보여주시고 밝혀주시는 지 알기 원하십니까?

인생의 가장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순간에
혹은 가장 기쁘고 즐거운 때에,
또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과 속에서

변치 아니하고 영원히 동일한 참된 진리를 발견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다음 칼럼에서 성령께서 어떻게 진리를 우리에게 알게 하시는지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5):예수님은 내가 죽어야만 사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7): 성령의 음성을 듣기 원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