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시리즈를 마치며 – 창조 혹은 진화, 어느 쪽에 서시겠습니까?

This entry is part 52 of 52 in the series 창조 vs. 진화

Grace to Korea 사역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길었던 블로그 시리즈가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글들에 비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많은 논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논쟁은 꼭 기독교인 대 비기독교인 사이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독교인들 내에서도 이 시리즈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거의 50번에 걸친 이 시리즈를 통해 핵심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하며, 이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권자이시고 또한 심판자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창세기 1-2장에 기록된 창조의 기록을 문맥에 따라서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 어렵거나 복잡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어떤 ‘과학적인 사실’도 창세기의 창조 기록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반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경의 창조 기록에 대한 문자적인 해석은 그런 과학적인 증거들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설명합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이 바로 창세기의 창조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시작합니다. 즉,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모든 물질 세계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습니다. 어떤 증거들이 있는지,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는 창세기 이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로 모든 것을 설명하지, 다른 것들로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것을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주신 세상의 시작에 대한 기록도 ‘진리’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우리가 보는 것들에 대한 다른 설명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중 지금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명이 바로 ‘진화론’입니다.

<창조 vs. 진화> 시리즈는 (그 제목이 주는 어감과는 다르게) 진화를 받아들이는 비그리스도인을 주된 대상으로 삼은 시리즈는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따라서 “진화론은 과학적인 사실이다.”라고 결론지으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벌어진 일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이유를 찾아낼 때, 확실한 증거들을 수집하고 그것들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논리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러 설명이 가능하다면 그 중 ‘증거’들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혹은 ‘설득력 있는’ 설명이다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 물질 세계에 대한 많은 증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증거들도 있고 현재의 증거들도 있습니다. 우리 밖에 있는 증거도 있고 우리 안에 있는 증거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어떻게 성경의 창조가 그러한 증거들을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충분히 타당성 있는 설명입니다. 그저 ‘무지’와 ‘맹목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로 치부하기 전에, 혹 지금의 증거들이 ‘성경의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그 하나님의 존재가 증거에 대한 더 합리적인 설명은 아닌지 이 시리즈를 통해서 생각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리즈는 특별히 “나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라고 고백하지만 “그런데, 진화론은 성경의 기록을 부인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냐?”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그런 분이 계시다면, 이 블로그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한번 정독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함께 고민하시면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진화론은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는 어떠한 확실한 증거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증거를 그들의 입장에서 해석한 것을 ‘증거’라고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증거들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바로 여러분과 제가 믿고 있는 성경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시리즈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한 가지 우리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논리의 일관성’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진화의 이론을 동시에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이는 증거들에 대해서 전혀 다른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분께서 보여주신 계시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진리라고 믿는다면, 그분의 말씀도 그러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일부만 진리가 아니라 모두가 진리임을 믿어야 합니다. 창조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모든 부분에 있어 성경은 그 진실성이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창조에 대해서만 성경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서 계십니까? 정말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으십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로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시겠습니까?

사탄이 하나님의 천지 창조와 대홍수를 반대하는 이유

Grace to Korea 의 자문 목회자, 고정 기고가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웹 사이트의 모든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The Master’s Seminary를 졸업하고 현재 유평교회에서 학생회를 담당하는 목회자로 섬기고 있으며 주일, 수요일에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내 김미경 자매와 2008년 결혼하였고, 슬하에 아들, 이제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