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마디: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시다

This entry is part 4 of 7 in the series 마지막 일곱마디

유명한 유언이 비극적 인 말 일수도 감격적인 말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들의 마지막 말을 조심스럽게 선택할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마지막 숨을 거두며 어떤 지혜, 사랑, 고백 혹은 어떤 마지막 말을 할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지난 주말부터 준비하면서 우리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하신 마지막 말씀을 살펴보고 있다. 주님은 자신이 범하지 않은 수많은 죄의 형벌로 고통 당하시면서 그의 주변에 모인 사람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우리가 이미 살펴 본대로 그의 말씀들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며 그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나타내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하신 네번째 말씀은 훨씬 더 신비롭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지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다” (마 27:45-46).

언뜻보면 마치 예수님이 단지 시편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을 인용하신 것과 같이 보인다. 하지만 시편 22편은 십자가 사건을 예언한 말씀이다. 오히려 이 시편은 십자가에서 세상의 죄를 다 지고 돌아 가실 것을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절규를 예언하신 것이라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네번째로 하신 말씀은 시편을 단순히 인용한 것이 아니다.

왜곡된 십자가 

어떤 주석가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장황하게 설명한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실제로 버림을 받은 것으로 느꼈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더더욱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버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이 단지 성경을 인용하신 것이지 그가 마음에 진정으로 느끼신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십자가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리스도는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어가고 있었다.

그에게 전가된 것은 그들의 죄의 형벌이었고 그래서 그는 그들을 대신하여 그 죄의 대가로 고통 당하고 계셨다. 그 형벌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퍼부어 진 것이었다. 신비하게도 십자가에서의 그 끔찍한 시간들 동안에, 아버지는 죄에 대한 그의 진노를 전부 퍼 부으셨다. 그리고 그 진노를 받는 분은 그의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이것이 십자가의 참된 의미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다르게 설명하려는 사람들은 결국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진실 전부를 부인하게 된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우리가 따라야 할 본을 보이신 것이 아니다. 그는 단순한 순교자가 아니셨다.그를 십자가에 못박은 사악한 사람들에게 희생당하신 것이 아니다.

죄의 끔찍함을 보여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처형된 죄인도 아니다. 그는 사탄에게 속전을 지불하기 위해 돌아가신 것이 아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자유주의자들, 이단들, 혹은 그리스도교를 표방한 가짜 종교들이 수십년에 걸쳐서 설명하는 그런 이유로 달리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대속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장차 그를 믿을 모든 죄인들의 사악한 죄악을 마치 그의 아들이 저지른 것과 같이 아들을 징계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하심으로 구속받은 자들이 마치 그리스도의 의롭고 완전한 삶을 산 것처럼 대하시고 용서하실 수 있으셨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을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4,5)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9-10)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의 죄를 정하사” (롬 8: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 3:18).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요일 2:2).

화목 제물

‘화목 제물’이란 하나님을 만족하시게 하기 위해 드리는 제물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구원받은 죄인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을 만족케 하기 위한 희생이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사 53:10).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하신 것을 보고 만족하셨다(사 53:11). 그리스도는 그의 피를 흘리시므로 화목제물이 되셨다(롬 3:24, 히 2:17).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만족시키셨던 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하나님의 의로움과 하나님의 공의로움이었다. 그분이 흘리셨던 피는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 제물이었다. 그의 죽음은 인간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죽으신 것도 아니었고, 사탄에게 속전을 지불하기 위해서 죽으신 것도 아니었다. 사탄을 비롯해 어느 누구도 죄인을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요구할 권리가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선택된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셨다(딤전 2:6).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대신해서 죽으셨으며 우리가 우리들의 죄로 인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를 다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형벌은 너무나 심해서, 육신이 있는 사람이 지옥의 형벌을 영원히 받아도,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 쏟아진 하나님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시작도 하지 못할 정도이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이었다. 십자가에 매달려 당하는 육체적인 고통은 그 자체로도 끔찍했지만, 아버지의 아들을 향한 진노와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가 섞인 땀을 흘리실 정도로 몹시 고통스러워하셨고, 또 십자가를 앞두고 그렇게 힘들어 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죄값을 치르는 것에 포함된 이 모든 것들을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다른 사람들이 잘못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실 때에 지옥에 대한 가장 큰 두려움과 또 그 이상의 것을받으셨다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다.

이와 같이 끔찍하고 신성한 시간에,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신 것과 같았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을 사랑하시지 않으신 적이 한번도 없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부 하나님은 우리의 대속제물인 아들로 부터 얼굴을 돌리셨다.

십자가 위에서 과다한 출혈과 질식과 모든 고통 속에서 모든 기력을 잃은 그리스도께서 “큰 소리로”하나님을 부르신 것은 단지 시편 말씀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이것은 그의 영혼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절규였고, 그 사실을 시편이 미리 예언한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통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 단지 이번 주일 뿐 아니라 항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육체적 고통과 영적 고통을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꺼이 감당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를 대신하여 겪으신 한량없는 희생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Adapted from The Murder of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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