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1:5-7

요한일서 1:5-7 [5]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7] 저가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믿음을 통해 은혜로 주어진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9). 이 구원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그 증거는 행위로 나타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이 전에 지으시고 예비하신 대로) “선한 일을 위하여”라고 했습니다(엡 2:10). 야고보도 마찬가지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약 2:26). 선한 행위로 구원을 얻지는 못하지만, 분명 선한 행위는 구원 받은 증거입니다.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기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요한일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두 책 모두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교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요한일서는 그 진리들의 실용적인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한 주 동안 요한일서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일반적인 원칙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인데, 오늘은 그 원칙의 첫 번째 중요한 특징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요한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일반적인 원칙은, 하나님은 빛이시고 그의 자녀들은 그 빛 속에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시 104:2, 딤전 6:16). 그러나 요한이 이 말씀에서 말하는 빛은 영적인 빛입니다. 요한이 말하는 것은 영적인 상태입니다. 빛은 거룩함, 의로움, 순결함 그리고 모든 선하고 옳은 것을 의미합니다. 어두움은 그 반대로 죄, 타락 그리고 모든 나쁘고 잘못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 속에 거하고 어두움에 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빛을 싫어하고 어두움을 사랑합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요 3:19-21).

요한이 제시하고 있는 대단히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은, 그리스도인은 빛 속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성도들과 사귐(요일 1:6)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요일 1:7상). 이것은 또한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된 사람에게 일어나는 당연한 결과 입니다(요일 1:7하). 빛 속에 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만일 빛 속에 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칙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요한의 편지의 나머지 부분은 빛 속에 거하는 사람의 특징을 말하면서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빛 속에 거하는 것)의 첫 번째 특징은 죄에 민감한 것입니다. 요한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개인적인 죄를 인식하고 그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받는다고 말합니다(요일 1:8-2:2).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성령 세례’를 받으면 더 이상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요한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러한 거짓 가르침을 믿는다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요일 1:8)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그리스도인이 여전히 죄를 범하지만 우리는 죄로 특징 지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죄로부터 벗어나고 그것을 뿌리 뽑기 위하여 끊임없이 우리들의 생각들과 단어 그리고 행동을 점검해야 합니다. 진정한 신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벧전 1:16), 죄를 범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야 합니다. 만일 죄를 지었다면 우리는 속히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기 때문에 죄 짓는 일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과는 달리(롬 14:23, 히 11:6) 우리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요일 2:1). 설령 우리가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놀라운 약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해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1하-3).

자, 오늘도 빛 속에 거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펴 보아 죄를 자백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립시다. 이것은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롬 12:1).